사회복지법인 하나금융공익재단

행사가 시작되고 처음으로 시청각 교육을 통해여의도 샛강 생태계의 역사와 가치에 관하여 알아보았으며, 교육 종료 후 쓰레기 줍기와 잡풀 제거 조를 구성하여 담당 선생님의 지휘 아래 이곳 저곳을 누비며 본격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도로변 쓰레기 줍기는 시작한지 5분도 되지 않아 곳곳에 널려있는 담배 꽁초와 각종 쓰레기로 봉투가 넘쳐났으며, 아이들은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에 조금은 놀란듯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봉사활동에 대해 어색하게 생각했던 아이들도 부모님과 함께 얘기도 나누며 자원봉사를 할 수 있어 더욱 더 힘이 나고 의미있는 활동이 되었습니다.

잡풀제거 조는 목장갑과 긴 옷으로 무장하고 본격적으로 환삼덩굴 제거에 나섰습니다. 보기보다 질기고 많은 양에 걱정이 되기는 하였지만, 아이들이 부모님과 합심하여 환삼덩굴 제거에 박차를 가하였고 한 등성의 잡풀이 제거되는 쾌거를 달성하였습니다.

날씨가 무더워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났지만 다들 즐거운 표정이 역력하였습니다. 이날 최연소 어린이 자원봉사자였던 4살 꼬마 숙녀도 함께 하여 어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활동 종료 후 활동 평가서 작성 시간! 아이들의 진지한 표정 속에서 어떤 글을 쓸지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하였습니다. 글 속에는 생태계에 관한 새로운 지식과 호기심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조금은 힘든 자원봉사 활동이었지만 그만큼 느끼는 것도 많았던 하루였습니다. 하나사랑봉사단은 여의도 생태공원 환경정화 캠페인을 분기별 실시할 예정이며, 추후 10월에 또 실시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은 버드나무와 갈대, 물억새 덤불사이로 자연 관찰로를 만들어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민들에게 여러 동,식물을 보고 만지며 느낄 수 있도록 해놓은 곳입니다. 이곳은 한강의 배후 습지 역할을 하며 다양한 조류, 양서류, 곤충의 서식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