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소식
아름다운 노년을 향한 꿈,하나금융그룹이 이루어드리겠습니다
-하나금융공익재단 하나실버카운티 기공식-
지난 10월 5일,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서 하나금융공익재단의 숙원사업인 ‘하나실버카운티’의 기공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김승유 회장, 이규성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사장단과 남양주시 관계자, 고려대학교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시설 건립과 운영을 기원했다. 지난해 10월 23일 출범한 하나금융공익재단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년 내에 노인요양시설 20개, 보육시설 10개를 설립 및 운영할 청사진을 그려놓았다. 시설의 건립에서부터 운영까지 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최초의 일, 때문에 이번 기공식은 각계각층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빠르면 2008년 하반기 문을 열 이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건평 3,966m²규모로 지어지며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이 필요한 60세 이상의 노인 100여명에게 혜택을 주게 된다. 기존 노인요양시설과 달리 유니트 케어방식을 적용해 10명씩 그룹을 이뤄 가정에서와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노인 2명당 1명의 간병인을 배정해 24시간 질 높은 간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운영에 고려대학교 간호대학이 함께 참여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하나금융그룹은 이 시설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산책로를 지역주민에게 오픈하는 등 노인요양시설을 혐오시설로 여겨온 이들의 인식도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기공식에서 이규성 재단이사장은 “이 시설이 완공되면 우리나라 요양시설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게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 이곳을 모범적인 요양기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김승유 회장은 “우리나라는 고령인구를 위한 요양 및 재활시설이 수요에 비해 심히 부족하다”며 “우리들 개개인이 공헌할 수 있는 바는 제한적이나 이를 하나로 모을 때,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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