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하나금융공익재단

결혼이민가정 한가위 나눔행사

하나사랑봉사단에서는 2007년 9월 20일(목),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 결혼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가위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본 행사는 한가의 명절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서적인 지지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자원봉사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와 한가위 문화에 대해 알아본 후 일정소개와 함께 본격적으로 나눔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임직원의 도움으로 이민자 여성분들이 한복을 입어보고 송편과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들 처음 해보는 일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 했지만,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과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예쁜 송편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인절미 떡을 만들고 썰던 홍보팀의 이강휴 팀장님과, 가장 인기있었던 기업문화팀 은석훈 대리님의 맹활약이 돋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점심식사 후 윷놀이의 유래와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각 조별 윷놀이 대항전을 펼쳐 보았습니다. 팀별 대항전인 만큼 팽팽한 신경전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으며, 하나되어 응원하는 모습에서 어색했던 분위기는 금세 사라졌습니다. 행사를 마칠 때 쯤에는 이민여성들과 금세 정이 들어 서로 포옹하며 헤어지기 아쉬워 하였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앞으로 결혼 이민자 여성분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되길 마음속으로 응원해 주었습니다. 다들 힘내세요!